- 한국에 산다면, 겨울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 황사나 각종 오염물질 등과도 관련이 있는 미세먼지는, 실외는 물론이고 실내에도 침입하면서 그곳에 사는 사람이나 일하는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미세먼지 농도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설명 및, 종류와 발생 원인, 증상, 실내에서의 미세먼지 대책 등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미세먼지란?
- 미세먼지란 대기 중 부유하는 미세먼지 중, 입자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1μm=0.001mm) 이하인 것을 말합니다.
미세먼지는 영어로는 Particulate Matter(PM)입니다. 여기에 '부유성'이라는 뜻의 Suspended가 더해지면 'SPM: Suspended Particulate Matter'가 되어, (부유)미세먼지라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미세먼지는 대기오염물질의 일종입니다. 대기오염물질에는 기체인 이산화황(SO2)이나 이산화질소(NO2) 등 가스물질과, 고체가 작은 입자로 이루어진 미세먼지(PM) 주로 2종류가 있습니다.
또한, 초미세먼지(PM 2.5)는 미세먼지 중 입자 크기가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물질을 말합니다.
2. 미세먼지가 생성되는 구조
- 미세먼지는 크기로 분류한 총칭이기 때문에, 다양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성 과정에 따라 분류하면 1차 생성 입자, 2차 생성 입자 2가지가 있습니다.
▶1차 생성 입자
- 1차 생성 입자는 매진이나 분진 등, 이미 입자로서의 성질과 상태를 갖은 것입니다. 발생원에서 직접, 처음부터 입자로 배출되는 물질입니다.
▶2차 생성 입자
- 2차 생성 입자는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 같은 가스 형태의 물질이, 대기 중에서 빛이나 오존 등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입자화한 것입니다.
3.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
- 미세먼지의 발생 또는 생성 메커니즘은 복잡하고 다방면에 걸쳐 있습니다. 그러나 대략적으로 나누면, 자연 기원의 것과 인위 기원의 것으로 양분할 수 있으며, 또한 발생원이 존재하는 장소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있습니다.
▶자연 기원
- 미세먼지는 자연환경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황사나 사진(砂塵, 모래섞인 먼지) 등, 바람에 의해 밀려 올라간 미세한 토양 입자, 분화 등으로 상공에 치솟은 화산 분출물, 바닷물이 증발한 뒤 남는 해염 입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인위 기원
- 인간의 활동으로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대표적인 발생원은 공장이나 자동차, 배 등입니다. 공장 등에서 사용되는 연료의 연소에 의해 배출되면서 미세먼지가 됩니다.
디젤 자동차도 배출하는 디젤 배기 미립자(DEP)에 그을음이 포함돼 있어, 부유 미세먼지 발생원 중 하나입니다.
또한, 자동차가 도로를 주행할 때도 미세먼지의 인위적인 발생원이 됩니다. 도로를 주행할 때 마찰에 의해 생기는 아스팔트와 타이어 고무 찌꺼기로 이루어진 도로 먼지도 미세먼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자연적, 인위적 모두 절묘하게(?) 조합이 되어서 매년 그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4.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증상)
- 일반적으로 입자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상인 입자라면, 호흡에 의해 사람이 코로 흡입했더라도 대부분 비강 점막에 흡착됩니다. 그 앞의 기도나 폐에는 거의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 피해도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입경이 10 마이크로미터 이하가 되면 내부기관까지 파고들기 쉬워집니다. 초미세먼지로 분류될 수 있는 PM 2.5의 더 작은 입자는, 기관지나 폐 안쪽까지 빨려 들어가 폐포라는 곳에 부착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폐포에까지 도달해도, 보통은 대식세포라고 하는 백혈구의 일종이 미립자를 포식해서 소화를 하는데, 이것도 양이 많아지면 대식세포가 따라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 결과, 미세먼지가 기관지 천식이나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또한 폐암의 위험을 높이거나 부정맥 등 순환기에 미치는 영향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부유 미세먼지 중에서도 디젤 배기 미립자(DEP)는 오래전부터 발암물질로 의심되어서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 물질이나 알레르기 질환과의 연관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
▶눈(안구)
- 망막 미세혈관손상
▶뇌
- 정신질환의 악화
- 신경발달장애
- 알츠하이머병
▶심혈관
- 심근경색
- 허혈성심질환
- 심부전
- 심부정맥
- 고혈압
▶폐·기관지
- 상기도감염
- 폐암
- 폐렴
- 폐성장 장애
▶당뇨병
▶여성의 경우
- 임신성고혈압
- 미숙아 출생
- 태아성장지연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별다른 증상은 없으나 그 농도가 높아질수록 아래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잦은 기침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피부 트러블
▶안구건조, 눈 가려움
5. 미세먼지 농도 기준
- 국가별, 기관에 따라서 크고 작은 차이점을 보이고 있으나, 일단 우리나라의 환경정책기본법시행령(2015년) 환경기준(제2조 관련)에 따르면, 아래와 같습니다.
▶미세먼지 농도(PM-10)
- 24시간 평균치: 100㎍/㎥ 이하
- 연간 평균치: 50㎍/㎥ 이하
▶초미세먼지 농도(PM-2.5)
- 24시간 평균치: 35㎍/㎥ 이하
- 연간 평균치: 15㎍/㎥ 이하
6. 미세먼지 대책
-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서 계층별, 단계별 등 대책 및 대응요령이 다릅니다만, 여기서는 환경부에서 소개하는 크게 7가지로 나누어서 일반적인 대응요령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외출은 가급적 자제한다
- 야외모임, 캠프, 스포츠 등 실외활동 최소화하기
▶외출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기
- KF80, KF94, KF99등을 착용하며, 마스크는 코와 입을 완전히 가려야 합니다.
*단,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을 불편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와 상담 합시다.
▶외출시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을 줄인다.
-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도로변, 공사장 등에서 지체시간 줄이기
- 호흡량 증가로 미세먼지 흡입이 우려되는 격렬한 외부활동 줄이기
▶외출 후 깨끗하게 씻는다.
- 온몸을 구석구석 씻고, 특히 손이나 발, 코는 흐르는 물에 씻고 반드시 양치질하기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또는 채소 섭취
-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는 물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합시다.
▶환기, 실내 물청소 등 실내 공기질 관리
- 실내·외 공기 오염도를 고려하여 적절한 환기를 실시합시다.
- 실내 물걸레질 등 물청소 실시, 공기청정기 상시 가동(필터 교체 필수)
*단, 실외 농도가 나쁠시 환기 자제
*환기는 하루 3번, 30분 이상(오전 10시~오후 9시) 환기 실시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
- 자가용 대신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등
*그 외, 자세한 미세먼지 건강수칙 가이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질병관리청 공식 누리집)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www.kdca.go.kr
7. 미세먼지 농도 1분 확인 사이트
- 미세먼지가 높은 날이면, 여러분이 살고 계시는 동네나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싶으실 것입니다. 여기서는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에어코리아]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사이트 바로가기는 맨 아래에 있습니다.
▶에어코리아에 접속하시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실시간 대기정보, 오늘/내일/모레 대기정보 및 시도별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동네 대기정보를 보시면, 한눈에 미세먼지부터 초미세먼지(PM 2.5),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오존, 아황산가스 등 6가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동네 대기정보 우측의 [측정소 검색]을 클릭하시면, 원하는 지역 주소의 대기정보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대기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사오니, 시간이 되신다면 여유롭게 구경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에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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