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립선 비대증은 말 그대로, 해당 부위가 비대해지면서 다양한 배뇨 관련 증상을 일으키는 남성만의 질환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발병하기도 쉬운 질환이라 의외로 많은 중년 남성들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왜 전립선 비대증을 걸리는 것이고, 해당 질환에 걸리게 되면 어떤 증상이 발현하는 것일까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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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립선 비대증에 대해(개요)
- 전립선 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이란, 전립선이 비대해져 여러가지 배뇨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비대해지는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남성 호르몬 등 성호르몬 환경 변화가 관련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전립선 비대증을 발병하는 명백한 위험인자는 노화이며, 그 외에 유전적 요인, 식습관, 비만, 고혈압, 고혈당, 지질 이상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전립선의 기능과 전립선 비대증
-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 중 하나로, 전립선액이라고 하는 semen의 일부를 만들어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거나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은 직장과 치골 사이에 있으며, 방광 출구로 요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가 압박되면서 배뇨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이 발현합니다.
전립선은 요도 주위에 있는 내선과 그 주위에 있는 외선으로 구분하는데, 전립선 비대는 요도 주위의 내선에 발생하고 전립선암은 외선에 발생합니다.
2.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
-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원인은 지금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남성호르몬의 작용이 관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보는데, 중장년이 되면서 남성호르몬을 포함한 성호르몬 환경의 변화가 발생, 전립선이 비대해진다고 여겨집니다.
3. 전립선 비대증에 걸리기 쉬운 사람
- 전립선 비대증의 빈도는 나이가 들면서 많아져, 50세부터 빈도가 증가합니다. 조직학적 전립선 비대는 30대부터 시작해 50세에서 30%, 60세에서 60%, 70세에서 80%, 80세에서는 90%의 확률로 발병합니다.
다만, 모든 분이 전립선 비대증 관련 치료를 필요로 하는 증상을 동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립선 비대증과 배뇨 증상을 동반, 치료를 필요로 하는 빈도는 1/4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 고혈압, 고혈당 및 이상지질혈증과 전립선비대증의 관계가 지적되고 있으며, 대사증후군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채소, 곡물, 콩 등에 많이 포함된 이소플라본(isoflavone)은 전립선 비대증의 발병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이나 알코올, 성생활과의 관계는 아직까지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4. 전립선 비대증의 대표적인 증상
- 전립선 비대증에서는, 배뇨 증상(배뇨 곤란을 비롯한, 소변을 보는 것과 관련된 증상), 축뇨 증상(소변을 모으는 것과 관련된 증상), 배뇨 후 증상(배뇨한 후에 발현하는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배뇨 증상
- 배뇨 곤란이란, 소변이 나오기 어려운 증상의 총칭으로 [오줌의 기세가 약하다], [소변이 나오기 시작할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 [소변이 갈라진다], [배뇨 도중에 소변이 끊어진다], [오줌을 눌 때 힘을 줘야 한다]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축뇨 증상
- 전립선 비대증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빈뇨를 볼 수 있습니다.
빈뇨에 대해서는 하루에 몇 번 이상이라는 정의는 없지만 주간(아침에 일어나서 취침까지)에 대해서는 대체로 8회보다 많은 경우, 야간은 취침 후 1회 이상 배뇨를 위해 일어나면 각각 '주간빈뇨', '야간빈뇨'로 여겨집니다.
또, 갑자기 참을 수 없을 것 같은 강한 요의가 일어나는 증상을 있으며,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에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을 '절박성 요실금'이라고 합니다.
요의 절박감이 있고 빈뇨를 동반하는 것을 과민성 방광이라고 하는데,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50~70%가 과민성 방광을 합병합니다.
과민성 방광은 아직 방광에 충분히 소변이 쌓이지 않았는데, 방광이 마음대로 수축해 버리기 때문에 바로 소변을 보고 싶어져서 화장실에 가는 빈뇨가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배뇨 후 방광 내에 소변이 다량으로 남게 되면, 방광에 쌓일 수 있는 소변량이 줄어들면서 결과적으로 빈뇨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뇨 후 증상
- 잔뇨감으로, 배뇨 후에 [아무래도 개운하지 않다], [소변이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느낌을 말합니다.
또한, 소변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속옷을 착용하면 소변이 줄줄 새고 속옷이 더러워질 수 있는데, 이를 '배뇨 후 요적하'라고 합니다.
5. 전립선 비대증의 합병증
- 전립선 비대증이 진행되면, 증상 악화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뇨
- 전립선 비대로 인해, 요도 점막의 충혈이 일어나 전립선부의 요도 점막에서 출혈이 발생하면서 혈뇨가 나오기 쉬워집니다.
▶요로감염
- 배뇨장애로 방광 내에 잔뇨가 남게 되면, 요로감염이 일어나기 쉬워집니다.
▶요폐
- 방광내에 소변이 차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을 볼 수 없는 괴로운 상태가 됩니다. 전립선 비대가 심할수록 일어나기 쉽고, 음주나 감기약 복용이 요폐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빈도가 높습니다.
또한, 소변을 너무 많이 참는 것이 요폐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방광 결석
- 방광 내에 항상 잔뇨가 있는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방광 내에 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 장애
- 방광 내에 다량의 잔뇨가 남게 되거나, 배뇨 장애 때문에 방광벽이 두꺼워지면 신장에서 방광으로의 소변 흐름이 방해되면서, 신장이 붓는 상태(수신증)가 되어 신부전이 될 수 있습니다.
▶일류성 요실금
- 일류성 요실금은 방광 내에 항상 다량의 잔뇨가 존재하기 때문에, 방광 내에 더 이상 소변을 저장할 수 없게 되어 마치 댐에서 물이 넘치듯 요도에서 소변이 쏟아져 나와 항상 소변이 줄줄 새는 상태를 말합니다.
6. 전립선 비대증 자가진단(체크리스트)
-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자가진단은, 아래 항목에서 몇 가지 이상 본인에게 해당이 된다면 비뇨의학과(비뇨기과)를 통해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1) 배뇨 후에 잔뇨감이 있다.
2) 배뇨 후 2시간 이내에 다시 화장실에 간다.
3) 배뇨 중에 소변이 멎는 경우가 있다.
4) 소변을 참기가 어렵다.
5) 소변 줄기가 약하다.
6) 배뇨를 위해 배에 힘을 줄 필요가 있다.
7) 자고 나서 아침까지 배뇨로 몇번이고 잠이 깬다.
7.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법
-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에는 크게 약물 치료, 수술 치료, 보존 치료의 3가지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해드린 요폐, 혈뇨, 방광 결석, 신장기능장애, 요로감염 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합병증이 보이는 경우에는 수술치료가 이루어지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우선 약물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수술로는 최근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어 다양한 치료법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내시경 수술이 표준적인 수술로 이루어집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을 이용한 치료, 증상이 심해진다면 수술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8. 전립선에 좋은 음식
- 전립선 비대증을 막기 위해서는 이소플라본을 많이 포함한 곡물이나 콩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콩가루나 두부, 낫토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성분입니다.
또한, 남성 호르몬을 활성화시키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을 줄이거나 삼가하는 등, 식습관을 재검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립선에 좋은 음식
- 등푸른 생선(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것): 연어, 정어리, 고등어, 청어 등
- 토마토
-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 콩 등 대두 관련 식품
▶전립선에 좋지 않은 음식
- 유제품(칼슘의 과잉 섭취로 인해 발병 위험 증가)
- 가공육(소세지, 베이컨, 살라미 등)
- 계란
- 포화지방산(동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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